‘서울 한양도성’은 태조5년(1396)에 축조된 이래 600여년의 시간이 지나는 동안에도 서울과 같은 거대도시에 남아있는 서울의 대표적인 문화유산으로, 지난 2012년 11월에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이름을 올린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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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협약으로, 양측은 한양도성의 세계유산등재를 위한 활동은 물론, 시민참여를 위한 제반 사업에 공동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네이버는 지식백과, 지도 등의 서비스를 연계해 주변 문화재 정보 발굴 및 전달 등에 대해서도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김상헌 네이버 대표이사는 “네이버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및 문화재 보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들을 펼쳐 왔다”며 “한국의 문화 유산이 대중들을 통해 세계에 더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플랫폼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원순 시장은 “서울 한양도성은 600여 년이라는 긴 세월동안 백성을 보호하고 서울의 울타리 역할을 한 서울과 대한민국의 대표 문화유산”이라며, “민관협력을 통해 한양도성을 온전히 보존하고, 시민들이문화유산을 향유할 수 있도록 하는데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는 2011년에 유네스코와 세계유산 구축사업에 대한 협약을 체결하고, 네이버 지식백과에 유네스코(UNESCO)에 등재된 1550여 ‘세계 유산‘ 정보의 한국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