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7일 현대차(005380)에 대해 제네시스 출시로 후광을 누렸던 2009년보다 내년 봄 신형 쏘나타 출시 효과가 더욱 클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2만원을 유지했다.
서성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차의 주가는 2개의 새로운 모델 출시가 다가오면서 상승세를 탈 것으로 판단한다”며 “지난 85년 이후 과거 5번의 쏘나타 출시 시점을 돌아보면 주가는 출시했던 해에 항상 강한 상승 흐름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신형 제네시스 출시 효과도 기대된다. 서 연구원은 “2세대 DH 제네시스는 이달 말 우리나라에 출시될 예정이고 미국과 중동 등에는 내년 초부터 판매될 계획”이라며 “BH 제네시스의 경우 지난 2009년 ‘북미 올해의 차’로 선정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 관련기사 ◀
☞현대차, 신형 제네시스 도산대로 데뷔 무산에 '속앓이'
☞현대·기아차, 소형차-고급차 투트랙전략.. 유럽시장 선제대응
☞현대차 노조, 새 위원장 후보 1·2위 8일 결선투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