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한규란 기자] 국토교통부는 아시아나항공(020560) 여객기 착륙 사고와 관련해 우리 측 조사관 2명이 미국 워싱턴에서 블랙박스 해독에 들어갔다고 10일 밝혔다.
항공·철도 사고조사위원회 조사관과 아시아나항공 기장 등 2명은 이날 오전 0시20분(한국시간) 워싱턴에 도착해 미국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의 비행자료 기록장치(FDR)와 조종실 음성 녹음장치(CVR) 조사에 합류했다.
샌프란시스코 현지 합동조사팀은 관제 시스템에 문제가 있었을 가능성도 확인하기 위해 공항 관제사에 대한 조사에 들어갔다. 또 전날부터 조종사 면담을 하며 활주로 최종 접근 단계에서의 기체 조작과 관련한 사항 등을 확인하고 있다.
아울러 엔진과 꼬리 동체 부분의 잔해와 파편의 위치를 확인해 이를 GPS에 입력하고 있으며 기내를 조사하면서 승객 개인 물품 등을 밖으로 꺼내는 작업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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