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엔씨소프트가 신작 게임 출시가 늦어지고 이에 따른 마케팅 비용이 증가하면서 영업이익과 매출, 당기순이익 감소를 기록했다.
엔씨소프트(036570)는 3분기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적용 영업이익 338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32% 감소했다고 10일 밝혔다. 매출은 147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2%, 당기순이익은 27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9% 감소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큰 폭으로 감소한 것은 `블레이드앤소울`과 `와일드 스타`, `길드워2` 등 신작 게임 발표를 앞두고 해외 마케팅을 강화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매출은 리니지, 아이온 등 대부분의 게임 매출이 감소세를 나타냈다.
지역별 분기 매출은 한국 1023억원 북미 65억원, 유럽 45억원, 일본 183억원, 대만 41억원, 그리고 로열티 119억원으로 나타났다.
제품별 매출은 리니지 510억원, 리니지2 212억원, 아이온 558억원, 시티오브히어로즈·빌런 28억원, 길드워 19억원, 기타 캐주얼 게임 31억원이다.
엔씨소프트 이재호 CFO(최고재무책임자)는 "블레이드앤소울, 길드워2에 이어 엔씨소프트의 성장을 견인해 줄 차세대 MMO 신작 `리니지이터널` 발표로 지속성장을 위한 토대를 더욱 확고히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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