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구경민 기자] 키움증권은 11일 롯데쇼핑(023530)에 대해 대한통운 인수 가능성이 낮아지고 있다며 주가 조정은 매수기회라고 밝혔다.
손윤경 애널리스트는 "주가가 50만원에 이르며 차익실현 욕구가 강해진 가운데 대한통운 인수에서 롯데그룹이 가장 적극적이라는 보도로 인수합병(M&A)에 대한 불확실성이 확대, 주가가 조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대한통운 인수와 관련한 우려가 남아 있는 현 시점이 추가 매수의 적기"라며 "롯데그룹이 대한통운 인수에 큰 관심을 보이는 이유가 금호터미널 인수에 있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금호터미널을 매각 대상에서 제외할 경우 롯데그룹의 대한통운 인수 가능성이 크지 않을 것"이라며 "금호터미널을 포함한 대한통운 인수는 롯데쇼핑에 우호적인 딜"이라고 진단했다.
따라서 "롯데그룹의 대한통운 인수와 관련한 불확실성이 더 이상 주가의 부담요인이 될 필요는 없어 보인다"며 "실적 호조에 집중한 투자를 하라"고 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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