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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電, 4분기 실적 예상치 소폭 상회할 것-LIG

유환구 기자I 2010.01.14 08:52:27
[이데일리 유환구기자] LIG투자증권은 14일 LG전자(066570)에 대해 "지난 4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소폭 상회할 것으로 보여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4만5000원을 유지했다.

김갑호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글로벌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3조6940억원과 4110억원으로 전망된다"며 "알려진 것처럼 연말 프로모션 강화와 재고 조정, 신흥시장 채널 구축 비용, 스마트폰 인력확충 등의 영향으로 전분기대비 실적은 악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시장 컨센서스인 3000억원대 영업이익보단 높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으며 특히 TV가 보더리스 등의 판매호조로 예상치를 웃도는 4% 전후 영업이익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현재 주가는 올해 실적대비 주가수익률(PER) 8배, 주가순자산비율(PBR) 1.5배로 밸류에이션 하단에 위치해 있다"며 "4분기 실적 및 연간 사업계획 발표와 함께 투자심리가 개선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휴대폰에 대한 실적비중이 낮아지는 상반기에 접어들기 때문에 향후 스마트폰 우려보다는 TV, 가전 등의 실적호전이 주가에 어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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