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임일곤기자] 한화증권은 전자책(e-book) 시장에 대해 조용하지만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분석하고 `최선호주(Top Pick)`로는 온라인서점 예스24(053280)를 제시했다.
이외에도 전자책 단말기를 판매하는 아이리버(060570)와 미국 아마존의 전자책 사업을 을 최고의 실천방법으로 택한 인터파크(035080), 정부과제로 휘는 디스플레이를 개발하는 아이컴포넌트(059100), 예스24와 함께 한국 이퍼브를 설립한 웅진씽크빅(095720) 등을 추천했다.
안하영 한화증권 연구원은 "작년 10월 구글과 미국의 출판업계와의 전자책을 둘러싼 공방이 합의로 끝나면서 전자책 시장은 급격히 성장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특히 미국의 아마존이 콘텐트와 단말기, 네트워크를 조합한 전자책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현지 시장에서 붐을 일으켰으며, 전자책 시장 성장이 가시화되자 전세계 대형 출판사와 전자기기 제조사, 디스플레이사, 이동통신사 등이 이 시장을 위한 전략을 하나씩 펼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안하영 연구원은 "현재 출판사와 언론사들의 수익 악화로 전자책 콘텐트 제작에 대한 매력이 늘어나고 있다"며 "기술진보로 합리적인 가격에 전자종이 양산도 가능하고, 3G나 와이파이(WIFI) 등 전자책이 성공할 수 있는 인프라도 확보됐다"고 설명했다.
이에따라 전자책 단말기 출시는 가속화되면서 양질의 콘텐트 확보-통신사 합류-정부 프로젝트 진행 등의 순서로 전자책 시장이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