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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C 등 현대 헤드라인(1일)

김세형 기자I 2002.11.01 09:35:03
[edaily 김세형기자] 다음은 1일 현대증권 헤드라인 브리프 내용입니다.

◇신한지주(55550,Marketperfrom):굿모닝신한증권의 합병비용 증가로 예상보다 저조한 실적
- 신한지주는 3분기 연결당기순이익 1,107억원, 충당금적립전 세전순이익 2,516억원을 시현하여 전분기 대비 각각 17.1%, 8.8% 감소하였음. 이는 당사 예상보다 각각 33.9%, 18.2% 저조한 실적임.
- 신한지주의 3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저조한 이유는 굿모닝신한증권에서 발생한 합병관련비용(합병위로금 등 약 200억원)과 굿모닝신한증권의 실적 저조에 있음.
- 반면 신한은행의 경우 가계대출금을 중심으로 한 양호한 자산성장과 대손충당금 전입액 감소에 주로 기인하여 전분기 대비 당기순이익이 10.7% 증가하였음. 다만 신한카드의 경우 3분기 2억원 적자 시현.
- 3분기 실적, 즉 1)굿모닝신한증권의 합병 비용과 저조한 실적 2)신한카드 실적 저조를 반영하여 2002년과 2003년 당기순이익 추정치를 각각 13% 하향 조정하며 Marketperfrom 투자의견 유지.
- 동 자료는 기관투자가 또는 제3자에게 최초 제공한 사실이 있습니다(11/1)

◇대웅제약(69620,BUY,initiate):기업분할후 대웅제약의 실적개선 효과로 투자유망
- ㈜ 대웅(03090, Underperform, initiate) :분할기준가 41,100원,적정주가 12,000원
- 대웅제약(69620, BUY,initiate) :분할기준가 11,650원,적정주가 21,000원
- 10월1일 기준으로 처방약중심의 사업전문회사 "대웅제약"과 일반의약품을 포함한 대웅브랜드 마케팅 및 자회사관리를 맡는 투자전문회사인 "㈜대웅"으로 분할되었으며 11월1일 분할신주가 상장됨. 분할방식은 인적분할이며 분할비율은 사업전문회사:투자전문회사가 8:2비율임.
- 분할의 배경은 최근 정부가 실시하고 있는 보험재정 절감정책과 관련하여 미래의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 일반의약품 비중을 강화하고 신규사업을 육성시키는 등의 방안을 적극적으로 실행하고자 하는데 있음.
- 분할후 ㈜대웅은 자체적으로 창출할만한 수익원이 없고, 장기적으로는 헬스케어 사업 및 바이오사업 등으로의 비용지출이 이루어질 전망이어서 향후 성장모멘텀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됨. ㈜대웅의 2002년 예상 주당순자산은 49,024원인데 현재 주요 상장지주회사들의 PBR이 0.2~0.4배 수준에 있음을 감안시 평균수치인 0.24배를 적용하여 ㈜대웅의 적정주가를 12,000원으로 판단하고 투자의견은 Underperform을 제시함.
- 분할후 대웅제약은 기존 전문의약품 부문에서 신제품의 지속적인 발매를 통한 성장세 시현이 예상되고, ㈜대웅을 통한 일반의약품 부문의 마케팅 강화로 일반의약품의 성장세가 분할전보다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어 분할전보다 실적개선이 예상된다. 대웅제약의 2003년 예상EPS는 4,274원이다. 2003년은 정부정책에 따른 전문의약품부문의 성장한계를 감안하여 시장대비 30%의 할인율을 적용하였다. 그 결과 분할후 대웅제약의 적정주가는 21,000원으로 판단되어 분할기준가대비 상승여력이 높으므로 BUY를 제시함.
- 동 자료는 기관투자가 또는 제3자에게 최초 제공한 사실이 있습니다(10/31)

◇유한양행 (00100, Marketpeform ):예상치를 하회하는 3분기 실적
- 2002년 3분기 잠정실적은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8% 증가한 653억원, 영업이익은 10.5% 감소한 77억원, 경상이익은 9.8% 감소한 147억원임.
- 매출성장세가 저조한 배경은 의약분업 이후 특수를 누렸던 처방의약품 부문이 수혜폭 축소로 인해 매출증가세가 둔화되는데다 2002년 신제품 출시가 저조하여 성장세 견인효과가 부족했기 때문으로 판단됨.
- 고마진품목으로의 매출비중 상승세 둔화 및 하반기부터 의약계 경쟁심화로 광고 및 판촉강화로 판매비용이 크게 증가하여 영업이익율은 전년동기 13.6%에서 11.8%로 하락하였음.
- 지분법평가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1억원 증가하였으나 영업부진으로 경상이익율도 전년동기 25.9%에서 22.5%로 하락하였음.
- 상기 실적은 당사 예상치대비로는 매출액은 5%, 영업이익, 경상이익은 7%정도 하회한 것으로 예상보다 판매가 부진한 반면 비용증가는 더 컸기 때문임.
- 예상치를 하회하는 3분기 실적을 반영하여 2002년, 2003년 예상EPS를 각각 8.9%, 9.3% 하향조정하였고 이에 따른 2003년 PER은 8.1배로 시장평균대비 14% 할증거래되고 있음. 의약분업 수혜폭이 축소되고 있고 동사의 경우 신제품 출시가 부진하다는 점에서 부정적임. Marketpeform 의견을 유지함.
- 동 자료는 기관투자가 또는 제3자에게 최초 제공한 사실이 있습니다(10/31)

◇KEC(06200,BUY): 2분기 실적 양호, 기대치 상회
- KEC(3월 결산법인)의 2분기 매출액은 1,308억원, 영업이익 136억원, 경상이익 212억원을 기록하여 전분기 대비 매출액은 10.3% 감소하였으나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은 각각 21.4%, 9.3% 증가함.
- KEC의 2분기 매출액은 당사 기대치를 하회했으나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은 당사 기대치를 상회하여 전반적으로 긍정적임. 이러한 차이가 발생한 이유는 1) 반도체부문의 매출액 기대치 소폭 하회, 2) 비수익성 사업부 매각에 따른 구조조정 효과 기대 이상, 3) 지분법평가이익 규모가 컸음.
- 2분기 반도체/전자부품 매출액은 947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8.1% 감소하였으나 환율절상을 감안시 반도체 매출액은 꾸준히 유지되고 있다고 판단됨. SSTR(Small Signal Transistor)은 디지털가전 62%, 핸드폰 24%를 차지하고 있어 전방산업 호조에 따른 수혜를 받고 있음.
- 구조조정 성과 가시화 및 지속 추진. 11월까지 LCD모듈 사업을 정리하고 금년말까지 자산매각을 완료할 계획이며, 전자기기는 이번 회계연도말까지 구조조정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에 있어 향후 수익성에 긍정적이라고 판단됨.
- 시장대비 우월한 동사의 EPS성장률(FY02 28.2%)을 감안할 경우 시장 대비 10% 프리미엄이 적정하다고 판단되며 PER 8.7배, EV/EBITDA 5.4배를 적용한 52,000원을 적정주가로 제시함.

◇미 3분기 GDP 시장 예상치 하회
- 미국의 3분기 GDP 성장률은 전분기비 연률로 3.1%(시장 컨센서스 3.6%, 당사 예상치 3.2%)를 보였다고 미 상무부는 발표함.
- 3분기 GDP 성장세를 주도한 것은 민간소비 지출 증가세 였으며 이는 7-8월 중 무이자 할부판매와 할인정책에 의한 소비경기 호조에 따른 것임. 그러나 9월 들어 소비지출 증가세가 둔화되고 10월 소비자 신뢰지수 급락으로 4분기 소비경기는 3분기 대비 큰 폭의 위축을 예상함.
- 다만 장치 소프트웨어 투자는 2분기에 이어 소폭 증가세를 지속한 것은 upgrade 수요는 있었음을 나타내었고 2003년부터 컴퓨터 교체수요가 있기 이전의 모습이라고도 판단됨.
- 종합적으로 보면 민간소비 지출은 가계부채 부담과 고용불안으로 위축추세를 지속할 것이어서 내년 1분기 비수기까지 감안할 경우 미국의 GDP 성장 흐름은 2002년 4분기와 2003년 1분기 동안 경기 저점확인 과정을 거쳐 2003년 2분기부터 기업용 PC 교체수요를 중심으로 한 회복 모멘텀을 기대한다는 기존관점을 유지함.
- 따라서 뉴욕증시는 4분기와 1분기 경기저점 확인 과정을 거치면서 조정국면이 예상되는 가운데 소비경기 위축으로 다우지수의 하락 폭은 다소 클 수 있으나 2003년부터의 컴퓨터 교체수요가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연말로 갈수록 반영되어 나스닥 지수는 상대적으로 완만한 조정과정을 거칠 것이라는 기존시각을 유지함.

◇11월 통화정책 중립 지속 예상
- 10월 소비자물가는 농축수산물가격이 당사 예상보다 더 큰 폭으로 하락함에 따라, 8,9월 중 2개월 연속 상승에서 벗어나 하락세(당사 전월비 보합 예상)로 반전됨. 10월 중 소비자물가가 당사 예상치를 하회함에 따라 4분기 중 소비자물가는 당초 전년동기비 3.7% 상승에서 전년동기비 3.4% 상승으로 하향조정하며, 4분기 중 국고채3년물 금리 역시 당초 5.7%에서 5.5%로 하향조정함.
- 당사는 11월 중 한국은행은 콜금리를 동결하는 중립적 통화정책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함. 첫째, 미 경기 악화로 인해 미국발 세계적인 금리인하 가능성이 증대되는 상황에서 금리인상을 단행하기가 부담스럽고 둘째, 하반기 들어 소비경기의 둔화가 지속되고 있는데다 부동산가격 역시 안정세를 보이고 있어 콜금리 인상 명분이 크지 않으며 셋째, 원/달러환율이 10월 들어 하락세로 반전된 데다 국제유가도 전쟁프리미엄의 감소로 인해 하락세로 반전되었기 때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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