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정태선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는 올해 말부터 블루투스칩를 내장한 키보드와 마우스 제품을 판매할 계획이라고 18일(현지시간) 밝혔다.
블루투스는 무선 데이터 통신을 위한 표준 규격으로 이 칩을 내장한 PC, PDA, 휴대폰, 프린터에서는 별도의 케이블 없이 데이터를 무선으로 주고 받을 수 있다.
빌게이츠 회장은 이날 시애틀에서 열린 윈도우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컨퍼런스에 참석,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블루투스칩을 내장한 키보드와 마우스의 가격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게이츠 회장은 이와함께 차세대 스마트 디스플레이 기술인 "미라(Mira)”플랫폼을 후지츠, NEC, 도시바를 비롯한 몇몇 회사들이 이용, 올해 안에 무선 윈도우XP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미라"는 착탈 가능 무선 모바일 평면 스크린 모니터와 디지털 텔레비전과 같은 첨단 기기에 포함돼 윈도우 탑재 PC의 모든 사용자들이 가정 내 어느 곳에서나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확장해 주는 기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