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중 9000억원 규모 국고채 10년물 입찰이 대기 중인 가운데 아시아 장에서의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1.7bp(1bp=0.01%포인트) 상승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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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미국 상무부는 9월 신규주택 착공 건수가 계절 조정 연율 기준 전월 대비 0.5% 감소한 135만4000채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월치는 급증했지만 9월치는 감소세로 전환했다.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는 “중립금리는 3~3.5% 범위에 있으며 내년 말 경 인플레이션이 2%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노동시장은 아직 강하다”고 진단했다.
이에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서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의 11월 25bp 인하 가능성은 99.3%를 기록했다.
이날 국내 시장은 주말 미국채 금리 흐름을 추종하며 약세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시아 장에서의 미국채 금리 움직임과 외국인 수급을 주시하는 가운데 9000억원 규모 국고채 10년물 입찰을 소화할 예정이다.
전거래일 국내 시장 구간별 스프레드(금리차)는 일제히 확대됐다. 3·10년 스프레드는 직전일 13.1bp서 16.4bp로, 10·30년 스프레드 역전폭은 마이너스(-) 12.5bp서 마이너스 13.9bp로 확대됐다.
3·10년물 스프레드는 지난달 말 18.1bp 이래 최대치다. 10년물이 최근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이면서 스프레드가 점차 벌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채권 대차잔고는 4거래일 연속 감소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채권 대차잔고는 전거래일 대비 513억원 줄어든 122조1601억원으로 집계됐다.
잔존만기 50년 국고채의 대차가 1700억원 감소하며 가장 많이 줄었고 잔존만기 7년 국고채 대차가 996억원 증가하며 가장 많이 늘었다.
한편 이날 장 마감 후에는 오후 11시에는 미국 9월 경기선행지수 등이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