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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CDMO 2.5조 확보·생물보안법 수혜 기대-대신

원다연 기자I 2024.07.03 07:39:22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대신증권은 3일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에 대해 실적이 견조하고 생물보안법 발효에 따라 수혜가 기대된다고 평가하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가 100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전일 종가는 81만원이다.

이희영 대신증권 연구원은 2분기 연결 기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12.4% 증가한 9735억원, 영업이익은 31.9% 증가한 3105억원으로 추정했다.

이 연구원은 “고환율 추세 지속, 스텔라라bs FDA, EMA 승인 및 아일리아bs FDA 승인에 따른 마일스톤 수령, 1-3공장 풀가동 및 4공장 6만리터 가동률 증가로 컨센서스 대비 개선된 실적이 기개된다”며 “영업이익률은 약 1600억원의 마일스톤 수령으로 전년 동기 23.4% 대비 큰 폭으로 개선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동사는 올해 위탁개발생산(CDMO) 기존 계약 3건에 대한 증액 계약을 체결해 9000억원을 확보했으며, 신규 수주 계약 2건을 통해 추가로 약 1조 6000억원을 확보함으로써 현재까지 총 2조 5000억원의 CDMO 수주를 달성했다”며 “현재까지 수주 활동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하반기 추가 수주 계약시 올해 누적 수주 금액은 더 증가할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그는 “글로벌 항체의약품 CDMO 시장의 수요는 기존 약물의 적응증 확대와 ADC, 이중항체 등 신규 모달리티 개발 증가로 인해 견조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연내 생물보안법 통과 가능성이 유효하며, 법안이 통과될 시, 탄탄한 트랙레코드와 빅파마 네트워크를 보유한 동사가 반사 수혜를 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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