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야기현은 반도체 수요가 많은 자동차 공장이 몰려 있다. 또 공업용수와 전력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지역이기도 하다.
앞서 두 기업은 지난 7월 일본에 반도체 공장을 건설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사업 규모는 대략 8000억엔(약 7조2500억원)이 될 전망이다. 일본 정부가 약 1400억엔(약 1조270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일본 현지 언론은 전했다. 양측은 공동 출자하되 비율은 SBI 등 일본 측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대만 반도체 기업이자 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인 TSMC는 규슈 구마모토현에 반도체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반도체 관련 기금을 3조4000억엔(약 30조8000억원)가량 증액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등 반도체 산업 부활에 사활을 걸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