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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기관 제품 시험·인증 정보 한곳에서 확인한다

김형욱 기자I 2023.05.29 11:15:37

국표원, 7개 시험·인증 기관과 함께
빅데이터 플랫폼 포털 서비스 개시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기업이 자사가 여러 기관에서 받은 시험·인증 정보를 한곳에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소비자가 제품의 인증정보를 QR코드로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도 나왔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30일부터 제공하는 ‘내 손안의 시험인증 서비스(VaroTIC®)’ 개념도. (표=국표원)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하 국표원)은 30일부터 이 같은 시험·인증 빅데이터 플랫폼 포털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국표원과 국내 7개 시험·인증 기관은 기업·소비자의 시험·인증 활용 편의를 높이고자 지난 2021년 4월 시험·인증 빅데이터 플랫폼 사업을 추진해 왔다. 각 기관에 분산해 있는 시험·인증 데이터를 한데 모아 플랫폼으로 만들고 이를 기업·소비자가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한국의류시험연구원의 주관 아래 △한국산업기술시험원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 △FITI시험연구원 △KOTITI시험연구원이 참여했다.

각 기업은 이번에 서비스하는 ‘내 손안의 시험인증 서비스(VaroTIC®)’를 통해 회사가 각 기관에서 받은 시험·인증 정보를 한 곳에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또 소비자는 ‘인증정보 QR 서비스(CertiShot®)’를 통해 모바일기기 QR코드로 제품 인증정보나 사용설명서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진종욱 국표원 원장은 “이번 서비스를 시작으로 플랫폼 참여 시험기관을 늘리고 2024년엔 데이터 유통 플랫폼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라며 “소비자·기업 관점에서 더 가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개선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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