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멀티 커런시와 수용자 진화’…21일 방송학회 학술대회

김현아 기자I 2023.04.16 10:42:36

한국방송학회 2023년 봄철 정기학술대회 개최
‘초변화 시대의 방송: 단절과 연속 사이에서 미래 모색’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한국방송학회(학회장 강명현, 한림대 교수)가 4월 21일(금)~22일(토) 경성대학교 건학기념관에서 ‘초변화 시대의 방송: 단절과 연속 사이에서 미래 모색’이라는 주제로 2023년 봄철 정기학술대회를 개최한다.

21일 11시 10분부터 경성대학교에서 개최되는 봄철 정기학술대회에선 대주제 세션을 비롯해 총 45개의 세션에서 91편의 논문이 발표된다. 학자 및 관계자 3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대주제인 “초변화 시대의 방송: 단절과 연속 사이에서 미래 모색”을 3개 대주제 세션에서 다각도로 조망한다.

대주제 세션에선 ‘포스트매스미디어 시대의 미디어 개념 이해(김용찬, 연세대)’, ‘글로벌화 한류 속에서 한국 방송의 역할(정윤식, 강원대)’, ‘OTT 환경에서 한국방송의 역할 진단 및 방향 모색(유건식, KBS 제작기획2부)’, ‘멀티 커런시와 수용자 진화: 시청기록의 취향과 분석(황성연, 닐슨미디어코리아)’까지 총 4개의 발제가 진행된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이 후원하는 지역방송 미래위원회 기획세션에선 ‘지역방송의 디지털 플랫폼 활용과 미래전략(천현진, 한국신문협회)’과 ‘지역방송 유튜브 채널 운영 현황 분석 및 활성화 방안(이윤복, 충남대/강주현, 부산대, 이진로/영산대)’을 주제로 열띤 논의가 있을 예정이다.

학문 후속세대의 적극적인 참여가 두드러지는 점도 학술대회의 특징이다. 대학원생들이 참여하는 발표 세션과 포스터 세션을 구성해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폭 넓은 기회를 제공하며, 이어지는 대학원생 라운드 테이블을 통해 새로운 세대의 고민을 함께 나누는 기회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더불어 신진학자 세션에서는 1인 미디어, Q-tone 광고 효과, OTT, AI리터러시와 같은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색다른 주제로 학계에 새로운 화두를 던질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총 22개의 세션이 꾸려지는 연구회 세션에서는 디지털 전환과 미디어 혁신, 메타버스와 인공지능, 융복합미디어, 지역방송, 환경커뮤니케이션 등 미디어학의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심도 깊은 논의의 장이 펼쳐질 예정이다.

미디어 산업 및 환경의 다양한 이슈를 다루게 될 기획 및 특별세션에서는 지상파와 공영방송, DMB, 종합편성채널, 보도전문채널, 유료방송, 케이블방송사업자, OTT, 콘텐츠 제작. TV홈쇼핑 등 기존 방송 미디어의 공적 책무와 미디어 생태계의 경쟁력 제고 방안과 지속 성장 방안 등에 대해 전문가들의 발제와 토론이 진행된다.

강명현 한국방송학회 회장(한림대 교수)은 본 정기학술대회에 대해 “다른 매체와 비교하더라도 방송은 정말로 변화무쌍한 대상이다. 최근 들어 방송은 더 빠른 속도로 변화하고 있다. 학계의 오랜 연륜과 깊은 지식이 모였을 때 변화하는 방송을 이해하고 미래를 조망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며 “이번 학술대회가 지식공동체로서 방송학회의 의미를 재확인시켜줄 것”라고 말했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