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임직원, ‘튀르키예 지진 피해 구호 성금’ 1000만원 전달

박순엽 기자I 2023.02.19 11:00:00

공사 노조와 함께 지난 14~17일 모금행사 진행
긴급 구호 물품도 받아 대사관 통해 전달 계획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튀르키예 지진 피해 성금 마련을 위해 공사 노동조합과 함께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모금행사를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공사는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무역관을 운영하면서 우리나라의 대(對) 튀르키예 수출을 지원하고 있다.

공사에 따르면 이번 모금행사의 마지막 날인 지난 17일까지 총 1000만원의 성금이 모금됐다. 형제의 나라 튀르키예를 돕고자 한국으로 귀임한 이스탄불 무역관 직원들을 중심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 각지에서 근무하고 있는 공사 직원들도 적극적으로 참여한 결과이다.

이번 모금행사로 마련된 성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튀르키예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직원들에게 긴급 구호 물품을 기부받아 주한 튀르키예 대사관을 통해 지진 피해자들에게 도움을 전할 계획이다.

유정열 공사 사장은 “튀르키예 국민들이 유례없는 재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공사 임직원이 모은 성금이 튀르키예에 전달돼서 지진 피해 복구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관계자들이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튀르키예 지진 피해 성금 마련을 위해 공사 노동조합과 함께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모금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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