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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경찰관, 서울 시내 파출소 옥상서 총기로 극단 선택

이소현 기자I 2021.11.08 08:32:59

종로서 신문로파출소 근무 경찰관 7일 사망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서울 종로구의 한 파출소 건물에서 경찰관이 권총으로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7일 경찰관이 총기를 이용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이 발생한 종로경찰서 신문로파출소에 과학수사대가 들어가고 있다. (사진=연합)
8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종로경찰서 관할의 신문로 파출소에서 근무 중이던 경찰관 A씨가 전날 오후 7시 20분께 건물 옥상에서 권총으로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파출소 옥상에서 울린 총성을 듣고 올라간 동료 경찰관이 A씨가 총상을 입고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A씨는 현장에서 사망했고, 유서는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서울의 한 주취자 응급의료센터에서 일하다 코로나19로 근무하던 센터가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전환되면서 지난해 9월 해당 파출소로 근무지를 옮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동기 등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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