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음료 부문에서의 성장세가 뚜렷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 연구원은 “무더운 날씨로 스포츠·에너지 드링크·생수 등이 두 자릿수 매출 성장세를 보이고, 신제품 팹시 제로슈거 라임이 경쟁사 점유율을 흡수하며 시장에 빠르게 안착하면서 탄산음료도 두 자리 수의 매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며 “주스와 다류 제품은 시장이 침체되면서 매출이 역성장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전체 음료 부문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7%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5.1%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주류 부문 매출액은 그간의 사회적 거리두기로 하락했지만, 기저효과와 비용 절감 효과로 영업이익 만큼은 증가했다고 봤다. 이 연구원은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소주 매출액이 두 자리 수로 하락했지만, 맥주 클라우드 생 드래프트가 두 자리 수 성장을 지속하고 맥주 OEM 계약사가 2개사에서 총 5개사로 증가하면서 전체 주류 부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했다”며 “기저효과와 비용 절감 노력으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56.4% 증가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했다. 특히 오늘(18일)부터 사적모임 인원 제한이 수도권 최대 8명, 비수도권 최대 10명으로 늘어나면서 유흥시장에서의 주류 부문 매출 회복도 기대된다는 평가도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