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방울 그룹은 지난 25일 서빙고동 본사 1층 강당에서 진행된 취임식에서 양선길 나노스 대표이사를 쌍방울 그룹 회장으로 추대했다고 28일 밝혔다. 취임식은 코로나19 바이러스 사태를 고려해 간소하게 치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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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회장은 쌍방울 그룹 회장으로 추대돼 관계사 8개사를 이끌게 됐다.
쌍방울 그룹은 △국내 대표 언더웨어 기업 쌍방울 · 비비안 △국내 1위 특장차 제조 기업 광림 △글로벌 홀센서 시장 2위 기업 나노스 △반도체 장비 제조 전문기업 미래산업 △IT유통기업 인피니티엔티 · 디모아 △엔터테인먼트 회사 아이오케이를 관계사로 두고 있다.
양 회장은 취임 후 기존 관계사 간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첫 신사업 프로젝트로 이스타항공 인수에 나선 바 있다.
이날 취임식에는 김세호 쌍방울 대표, 손영섭 비비안 대표, 성석경 광림 대표, 선종업 미래산업 대표, 이장훈 인피니티엔티 대표 등이 참석했다.
양 회장은 서울시립대 건축공학과를 졸업하고 ㈜우성건설과 ㈜동양건설산업을 거쳐 2011년 쌍방울과 첫 인연을 맺었다. 이후 쌍방울과 나노스 대표이사직을 맡으며 쌍방울 그룹의 성장에 앞장서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