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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스닥·S&P500, 사상 최고치 마감
-14일(현지시간) S&P 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71포인트(0.18%) 오른 4255.1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04.72포인트(0.74%) 오른 1만4174.14에 각각 거래를 마쳐. S&P 500 지수는 3거래일 연속 최고가 행진을 이어갔고, 나스닥은 지난 4월26일 세운 종전 기록을 한 달 반 만에 넘어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85.85포인트(0.25%) 떨어진 3만4393.75에 마감.
-10년물 미 국채 금리가 안정세를 보인 것이 금리에 민감한 성장주들의 상승세를 뒷받침한 것으로 분석. 지난 11일 최근 3개월 사이 최저치인 1.43%로 내려갔던 10년물 국채 금리는 이날 1.50% 안팎으로 올랐으나, 여전히 낮은 수준. 애플이 2.6%, 넷플릭스가 2.3%, 테슬라가 1.3%, 아마존이 1.1% 각각 올라.
-투자자들은 오는 15∼16일 열리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6월 연방시장공개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신중한 태도로 시장을 관망하는 것으로 보여. 오는 2023년까지 ‘제로금리’를 유지할 것이라는 종전 전망과 달리 이번에는 인상 시기를 앞당길 수도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예상.
◇ 국제유가, 수요 개선 기대 속 70달러대
-1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3센트(0.04%) 하락한 배럴당 70.88달러에 거래.
-유가는 최근 전 세계 경기 회복 추세가 뚜렷해지는 데다 하반기 원유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으로 초반 강세를 보여. 뚜렷한 재료가 없는 가운데 이번 주 예정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차익실현 매물에 유가는 약보합세로 마감.
◇ JP모건체이스 CEO “인플레, 지속 가능성”
-미 최대 은행 JP모건체이스의 제이미 다이먼 최고경영자(CEO)는 14일(현지시간) 모건스탠리 주최 원격 콘퍼런스에서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인 것 이상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생각해 현금을 많이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CNBC방송이 전해.
-높은 물가상승률 때문에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올려야 할 가능성이 있다고 다이먼 CEO는 진단. 따라서 당장 투자에 나서기보다는 현금을 비축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는 것.
-다이먼 CEO는 “금리가 올라가고 물가상승률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 우리는 그런 일에 대비하고 있다”라고 설명.
◇ 월가 거물까지…비트코인, 4만달러 재돌파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14일(현지시간) 오전 9시38분 현재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2.8% 오른 4만549.09달러에 거래. 비트코인이 4만달러를 넘어선 것은 지난달 27일 이후 18일 만이라고 로이터통신이 전해.
-전날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위터를 통해 “클린 에너지 사용이 확인된다면 테슬라는 비트코인 거래 허용을 재개할 것”이라고 밝힌 것이 가격 상승의 기폭제가 된 것으로 분석.
-이어 억만장자 헤지펀드 운용자인 폴 튜더 존스가 이날 CNBC방송에 출연해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위해 비트코인을 좋아한다”며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물가상승 위험을 무시할 경우 원자재와 가상화폐, 금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혀 상승세에 기름을 부어.
◇ 업비트 거래대금 하루새 반토막
-15일 가상자산 정보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14일 오전 10시 현재 업비트의 최근 24시간 거래대금은 37억7158만달러(약 4조2147억원). 업비트 24시간 거래대금은 12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66억9419만달러였으나 이튿날 같은 시각 38억2608만달러로 43%나 급감.
-업비트 24시간 거래대금은 지난달 5∼8일만 해도 300억달러를 훌쩍 웃돌아. 7일에는 390억달러에 육박. 이후 코인들이 대거 조정을 받으면서 거래대금이 60억달러대로 줄었는데, 13일 이후로는 한 달여 만에 10분의 1이 된 것. 업계에서는 최근 업비트의 코인 제거, 유의 종목 지정의 영향으로 해석.
◇ “北 핵 협상 나서고 中 국제질서 지켜라”
-미국과 유럽의 집단방위 기구인 나토의 30개국 정상들은 14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 위치한 나토 본부에서 정상회의를 연 뒤 공동 성명에서 “우리의 연대와 단결을 재확인하고 대서양 양안 관계의 새로운 장을 열기 위해 모였다”고 밝혀. 나토는 미국과 서유럽 사이에 체결한 지역전 집단안전 보장 기구.
-나토 정상들은 “북한은 핵, 화학, 생물학적 전투 능력과 탄도미사일을 제거하고, 핵확산금지조약(NPT)과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전면안전조치협정(CSA)에 복귀하고, 모든 관련 프로그램을 포기할 것을 촉구한다”며 “국제적인 의무를 완전히 이행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
-중국을 향해서는 “국제 질서와 동맹 안보와 관련된 영역에 구조적인 도전을 야기한다”며 “중국은 국제적인 약속을 지키고 우주, 사이버, 해양 분야를 포함하는 국제 체제 내에서 책임 있게 행동해야 한다”고 말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