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한 청담러닝의 실적에는 코로나19 이후 시작한 ‘온라인 클래스’의 성공으로 재원생 수가 큰 폭 증가한 것이 원인으로 작용했다는 설명이다. 김재윤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수강생 수는 연도별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지난 1분기 말 기준으로는 5만3000명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코로나19 유행으로 인해 온라인 수업인 ‘라이브 클래스’를 통해 실적 개선에 성공했고, 이에 올해 안에는 정식 클래스 역시 론칭할 예정에 있다”며 “오프라인 수업 감소에도 실적을 견인했던 ‘라이브 클래스’였던만큼, 론칭 후 실적 역시 큰 폭의 성장이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여기에 해외 교육 사업 역시 본격화되며 실적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중국 내 영어 교육 사업은 다음 주 어학원 ‘아이가르텐’ 오픈을 통해 본격적인 사업이 시작된다. 김 연구원은 “코로나19로 지연됐던 중국 사업이 본격화되면서 중국 내 로열티 수취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베트남 역시 총 학생수가 5만2000명까지 늘어났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재계약을 맺었던 만큼 올해는 청담러닝의 ‘아이가르텐’ 프로그램에 대해서도 로열티를 수취할 수 있어 연간 로열티 수익은 30%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KTB투자증권이 추정한 올해 청담러닝의 매출액은 2127억원, 영업이익은 360억원이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8%, 113% 늘어난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