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지난해에는 코로나19의 영향이 있었다. 이현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에는 소프트웨어 비중이 높은 무선망 최적화 사업 실적은 견조했으나, 코로나19로 통신사들의 투자가 지연 및 감소하면서 전체 매출액이 전년 대비 4%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올해부터는 본격적인 5G 투자 확대가 회사에게 기회로 작용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최근 글로벌 테스트 솔루션 기업인 키사이트는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역대 최대 규모의 5G 신규 수주를 발표했으며, 글로벌 통신사들도 초고주파 대역 투자 본격화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이 연구원은 “이와 같은 투자 본격화에 따라 오는 2023년까지 5G 관련 수요는 늘어날 것”이라며 “매출액의 50%가 북미와 일본 등 해외에서 발생하고 있는 사업구조상 글로벌 수주 역시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스몰셀’ 영역 역시 본격적인 성장이 기대됐다. 스몰셀은 5G 통신망 구축 확대에 따른 트래픽 급증, 초고주파 대역 대응 등에 있어 필수적인 부품으로 활용되기 때문이다. 이 연구원은 “LTE 스몰셀은 국내 통신사(KT(030200))에 꾸준히 납품하고 있으며, 올해 연말부터는 5G로도 확대가 예상된다”며 “여기에 일본과 인도 지역으로의 수출도 예상되는 만큼 향후 3년간 스몰셀 사업부가 회사의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