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월 첫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ℓ당 1430.1원으로 전주보다 16.7원 올랐다.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개별 주유소 판매가격의 합을 전체 주유소 개수로 나눈 값이다.
휘발유 가격 상승 폭은 지난달 둘째 주 12.2원→셋째 주 18.5원→넷째 주 31.7원→마지막 주 24.0원 등으로 한 달째 매주 10원 넘는 급등세가 이어지고 있다.
상표별로는 알뜰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이 ℓ당 1392.4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GS칼텍스의 휘발유 가격이 ℓ당 1439.8원으로 가장 높았다.
최고가 지역은 서울로 휘발윳값이 ℓ당 전주보다 14.8원 오른 1504.9원으로 전국 평균보다 74.8원 높았다.
이에 비해 최저가 지역인 경남에서의 휘발유 판매가격은 같은 기간 17.9원 상승한 ℓ당 1411.1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국 평균 휘발윳값보다 19.1원 낮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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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공사는 “미국의 추가 부양책 기대, 미국 원유재고 감소, 사우디아라바이의 2·3월 추가 감산 합의 등의 영향으로 유가가 오름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국내 주유소에서의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ℓ당 1230.9원으로 전주 대비 16.7원 상승했다.
이번주 최고가 상표는 GS칼텍스로 경유 판매가가 ℓ당 1240.9원이었고, 최저가 상표는 알뜰주유소로 경유 판매가는 ℓ당 1193.0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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