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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는 2일(현지시간) 마스크 착용과 관련한 네 번째 가이드라인을 내놓고 “상점이나 공용 사무실, 학교 같은 실내 공간이나 야외 시설에서 최소 1m 거리두기를 할 수 없을 때 비의료용 마스크 착용을 권한다”고 밝혔다. 특히 “만일 환기가 충분치 않은 실내 공간이라면 1m 거리두기 여부와 상관없이 비의료용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가정집에서도 그 곳에 살지 않은 외부인이 방문했을 경우에는 실내에서도 모두가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만 5세까지의 어린이는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지 않지만, 6세부터 11세까지의 어린이는 감염 위험도에 따라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달리 접근해야 한다고 봤고, 12세 이상부터는 누구나가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WHO는 또 밸브가 달린 마스크는 바이러스를 충분히 걸러내지 못할 수 있다며 착용하지 말라고 조언했다.
아울러 안면 보호대에 대해서는 “침방울로부터 안구 정도만 보호할 수 있지 마스크와 동등한 기능을 한다고 간주해서는 안 된다”고도 지적했다.
다만 WHO는 격렬한 신체 운동을 할 경우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