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무역협회와 딥테크 전문 글로벌 액셀러레이터(AC) 빅뱅엔젤스는 지난달부터 글로벌 스타트업 스쿨 과정으로 해외 진출 가능성이 큰 국내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교육·멘토링을 제공했다.
이번 과정엔 빅뱅엔젤스가 운영사로서 전체 교육과정에 참여해 초기 투자단계인 시드 투자를 위한 전용 펀드를 개설하기도 했다.
이날 투자유치 발표회엔 그간 세 차례의 기업설명회(IR) 경연을 거쳐 최종 선발된 8개 팀이, 투자자로는 국내 액셀러레이터와 벤처캐피털(VC)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그 결과 퍼밋과 토즈는 이미 빅뱅엔젤스가 개설한 전용 펀드로부터 각 1억원씩 시드 투자자금을 유치했다.
이외에 미생물 이용 항산화 물질 제조기업 배려와 펩타이드 신약개발 기업 웰펩, 나노기반 마스크 필터 개발 기업 바이오프렌즈, 푸드 업사이클링 리하베스트, 투명교정기 리얼라이너, 인공지능(AI) 기반 혈액검사 솔루션 기업 알틱스 등 6개사는 향후 투자 확약과 협의를 거쳐 투자가 진행될 예정이다.
김병훈 무역협회 무역아카데미 사무총장은 “최근 4차산업으로의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려면 경쟁력 있는 스타트업의 발굴과 육성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스타트업 스쿨 2기 기업의 투자유치 성과가 큰 의미로 향후 이들에 대해 글로벌 진출을 위한 다방면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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