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시컴퍼니의 뮤지컬 ‘렌트’는 9년 만에 돌아온다. 푸치니의 오페라 ‘라보엠’을 뮤지컬로 옮긴 작품으로, 당시 에이즈와 동성애, 마약 등 파격적인 소재로 팬덤 문화를 일으키며 브로드웨이를 뒤흔들었던 작품이다. 1996년 브로드웨이 초연 후 전 세계 47개국에서 25개 언어로 공연했다. 국내에서는 2000년 첫선을 보여 2011년까지 7차례 공연했다. 오종혁, 장지후, 아이비, 김수하, 전나영, 민경아, 최재림, 유효진 등이 출연한다. 6월 13일~ 8월 23일 서울 신도림 디큐브아트센터.
1996년 국내 초연 이래 24년간 사랑받은 쇼뮤지컬의 교과서 ‘브로드웨이 42번가’도 다시 관객들과 만난다. 재즈풍의 경쾌한 스윙 음악과 그루브가 살아 숨쉬는 탭댄스의 중독적인 리듬감, 압도적이고 화려한 단체군무 퍼포먼스 등으로 유명한 작품이다. 2018시즌에는 38회 전석 매진되면서 평균 객석점유율 95%를 기록한 ‘스테디셀러’다. 이번 시즌엔 송일국, 이종혁, 최정원, 배해선, 전수경, 홍지민, 오소연, 정민, 김호, 임기홍, 양준모, 정영주, 김환희, 서경수, 임하룡, 오세준 등이 출연한다. 6월20일~8월23일 샤롯데씨어터.
국내 첫선을 보이는 쇼노트의 뮤지컬 ‘제이미’도 관심 가는 작품이다. 드래그퀸이 되려는 17세 고등학생 제이미의 꿈과 도전, 가족의 사랑을 그린 작품으로, 2017년 영국 셰필드에서 초연한 뒤 웨스트엔드에 입성해 오픈 런으로 공연 중이다. 영화로도 개봉할 예정이다. 한국 공연이 아시아 초연으로, 영국 오리지널 프로덕션을 그대로 재현하는 레플리카 방식으로 선보인다. 조권, 신주협, MJ(아스트로), 렌(뉴이스트), 최정원, 김선영, 윤희석, 최호중 등이 캐스팅됐다. 7월 4일~ 9월 11일 LG아트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