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교보증권은 7일 코오롱인더(120110)에 대해 가치주에서 성장주로 진화하고 있다며 주가 재평가에 대비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업종내 최선호종목으로 추천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9000원을 유지했다.
손영주 교보증권 연구원은 “코오롱인더의 2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대비 1.2% 감소한 1조2000억원, 영업이익은 21.1% 증가한 925억원으로 추정한다”며 “환율 하락에도 불구하고 지난 2012년 2분기 이후 최고수준의 영업이익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3분기에도 과거 5년내 가장 좋은 3분기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손 연구원은 “동사는 타이어코드의 하반기 3만t 증설 추진과 석유수지 해외 투자 추진, 잡화 브랜드 중국 진출 가속화 등 다수의 성장 잠재 아이템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익 성장성이 부각되며 저평가 국면을 탈피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