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는 ‘자동차에서 삶의 동반자로’(Lifetime partner in automobiles and beyond)’라는 전시 컨셉으로 미래자동차의 혁신 기술들과 첨단 운전자 편의 장치들을 고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
현대모비스는 이를 위해 2개층으로 구성된 총 260m²(약 80평) 규모의 전시장에서 1층에선 미래혁신 기술을, 2층에선 현재 보유기술들을 각각 선보인다. 특히 미래혁신 기술 전시장에는 차세대 자율주행기술과 지능형 운전석, 미래자동차 통신기술 등을 각각 운전자지원시스템(DAS) 자동차와 아이-콕핏(i-Cockpit) 자동차, 커텍티드 존(Connected Zone) 등 3가지 체험형 전시품을 통해 구현했다.
DAS 자동차는 7가지 각기 다른 운전자지원시스템 기술들이 실제 자동차의 어느 부분에서 어떻게 작동하는지 알 수 있도록 한 체험형 전시품이다. 7가지 기술은 긴급자동제동시스템(AEB)과 스마트크루즈컨트롤(SCC), 차선유지보조장치(LKAS), 사각지대감시시스템(Active BSD), 매트릭스빔(Matrix Beam), 교차로감지시스템(CTA), 원격주차지원시스템(Remote SPAS) 등이다.
아이-콕핏 자동차는 현대모비스가 구상하는 자율주행자동차의 운전석을 부분적으로 구현했다. 운전자가 도심에서 고속도로에 진입하면 자율주행모드로 자동 변환된다. 이때 좌석은 자동으로 뒤로 젖혀져 운전자는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커넥티드 존에선 자동차가 도로 인프라 및 다른 차들과 끊임없이 통신하면서 주행환경을 파악하고 지도를 실시간으로 업데이트하는 상황 등을 키오스크를 통해 관람객에게 선보인다.
현대모비스는 이와 함께 전시장 2층에선 현재 보유하고 있거나 선행개발이 완료된 14개의 부품들을 소개한다. 200만 화소의 카메라와 어라운드뷰모니터(AVM) 등 바디 및 DAS 제품 8종, LED 매트릭스 빔 등 램프 2종 등이다.
다음달 6일부터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CES 2016에는 기아자동차(000270)를 비롯해 아우디와 폭스바겐 등 완성차 업체, 콘티넨탈과 델파이, 덴소 등 글로벌 자동차 부품사 등 총 100곳 이상의 자동차 관련 업체들이 전시장을 마련했다. 자동차 관련 전시장의 면적도 전년에 비해 25% 이상 증가했다.
현대모비스는 이처럼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이목이 집중된 CES에서 첨단 미래차 기술들과 현재 보유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소개해 인지도를 높이고 해외 수주기반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정승균 현대모비스 연구개발본부장(부사장)은 “자동차와 IT 기술이 융합된 전장부품은 회사의 미래 지속가능성을 담보할 수 있는 핵심적인 기술”이라며 “이번 CES에서 모비스의 첨단 기술력과 미래차 기술개발 방향성을 제시해 혁신기술을 선도하는 브랜드 이미지를 각인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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