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맥]성장하는 산업 내 1위이자 자산주에 주목…무림SP·승일

임성영 기자I 2015.05.22 07:49:16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현대증권은 22일 지금은 성장하는 산업 내 1위 업체이면서 자산주인 종목에 투자해야 한다며 무림SP(001810)승일(049830)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무림은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300원을, 승일은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700원을 제시했다.

이태경 현대증권 연구원은 “금리가 오를 때는 성장주 보다 가치주의 퍼포먼스가 좋아진다”면서 “엄밀히 말하면 금리 그 자체 보다는 경기 혹은 시장 분위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특히나 성장하는 업종 내 압도적 1위 업체이면서 자산주이면 완벽하다”고 강조했다.

이같은 이유에서 이 연구원은 무림S&P를 주목할 만한 종목으로 꼽았다. 그는 “제지산업 자체는 저성장하고 있지만 특수용지와 골판지는 연간 5% 이상 성장하고 있다”면서 “특히 특수지는 마진이 안정적이라는 점이 매력적”이라고 진단했다.

더불어 이 연구원은 “부동산과 자회사 가치에 순현금을 더한 것 만으로도 시가총액의 1.2배”라면서 “ “특수용지 업계 1위이면서 점유율이 늘어나고 있는 이 종목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화장품주가 많이 오른 가운데 화장품 매출이 늘어나면 함께 출하가 증가하는 에어졸을 생산하는 업체도 주목된다”고 말했다.

이어 “에어졸 시장은 승일과 대륙제관이 8대2의 비율로 분할 하고 있다”면서 “승일도 공장이전 이슈가 있어 관심을 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승일에 대해 “캐파 증가에 따른 매출 확대는 내년 2월 부터이기 때문에 목표주가 이상의 추가적인 상승은 긴 안목으로 접근했을 때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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