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3Q 이내 실적 턴어라운드 본격화…목표가↑-KDB대우

김기훈 기자I 2015.04.21 07:47:13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KDB대우증권은 21일 대림산업(000210)에 대해 3분기 이내 밸류에이션 할인요인이 제거되고 실적 턴어라운드가 본격화될 것이라며 목표가를 7만5000원에서 11만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박형렬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해외 부문의 준공 관련 우려가 완전히 종료된 것은 아니지만 사우디 마덴과 라빅 현장을 제외하면 대부분 프로젝트가 3분기 이내 준공에 들어간다”며 “현재 충당금 잔액은 1700억원 수준으로, 마덴과 라빅을 제외한 사우디 공사 잔액은 1600억원에 달한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악성 프로젝트의 잔고가 줄어드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실적 가시성 확대가 밸류에이션 상향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최근 주가 상승에도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가장 높아 좋은 투자 기회”라고 판단했다.

그는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6.3% 감소한 2조원으로 예상에 부합했다”며 “영업이익과 순이익의 경우 같은 기간 각각 25.7%, 136.7% 늘어난 687억원, 553억원으로 예상치를 웃돌았다”고 평가했다.



▶ 관련기사 ◀
☞대림산업, 대형 건설사 중 가장 저평가…'목표가↑'-현대
☞대림산업 1분기 영업익 687억 '흑자 전환'
☞대림산업, 1Q 영업익 687억…전년비 26%↑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