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와 LG CNS, SK C&C(034730) 등 주요 IT서비스 기업 직웑들은 명절 기간에도 안전한 데이터센터 운영을 위해 고향 방문을 포기했다.
수원과 구미, 대덕 등에 데이터센터를 두고 있는 삼성SDS는 3교대로 근무조를 편성해 24시간 데이터센터를 관리한다. 지난 4월 화재가 발생했던 과천센터의 경우 내년 4월까지 정상화를 목표로 추석 연휴에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부산 글로벌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와 서울 상암 IT센터 등의 데이터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LG CNS 역시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했다. 365일 무중단 서비스 제공을 위해 연휴에도 데이터센터 담당자들은 24시간 교대로 근무를 서고 있다.
SK C&C도 대전 대덕데이터센터, 대방동 보라매센터, 일산 데이터센터 등 데이터센터 인프라 가동을 계속하고 있다. 명절에 앞서 예방점검을 실시한 각 데이터센터들은 연휴기간 동안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들에 대해 사전 조치를 취했다.
SK C&C 관계자는 “연휴기간에도 직원들이 3교대로 24시간 데이터센터를 운영하고 있다”면서 “데이터센터 담당자들은 명절 연휴 고향에 가지 못하기 때문에 추후에 휴무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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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랩(053800)은 추석 명절 동안에도 국내외 시큐리티대응센터(ASEC)와 침해사고대응센터(CERT)를 정상 가동한다. 이에 따라 악성코드 모니터링 요원들과 분석 연구원, 침해 사고 대응 전문가들은 올해도 고향 방문이 어렵다. 안랩은 긴급 상황이 발생시 기업 공식 트위터(twitter.com/AhnLab_man)와 블로그(blog.ahnlab.com/asec, blog.ahnlab.com/ahnlab), 페이스북(www.facebook.com/ahnlabofficial)으로 실시간 경보를 제공하고 있다.
SK C&C 인포섹은 고객사의 보안담당자들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분당에 위치한 원격관제센터와 각 지역별 관제서비스 근무자와의 공조 체계를 강화했다. 150여 명에 이르는 원격관제요원들이 스마트폰 원격관제 서비스를 통해 원격지에서 스마트폰 등의 모바일기기를 통해 고객사의 침해사고 발생에 대응하고 있다. 실제 사고 발생시 즉시 투입할 수 있는 ‘서트(CERT)’ 인력도 대기하고 있다.
이글루시큐리티(067920)도 명절 기간 동안 사이버침해대응센터 보안관제 인력을 평시 휴일(2인 근무) 대비 1인 추가된 3인 근무로 편성했다. 또 분석 인력(보안분석팀)의 경우 1인은 센터 내 대기하고 1인은 유선대기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이글루시큐리티 관계자는 “연휴 전 보안관제요원, 고객사 담당자, 유관기관 연락망을 점검하고 SMS 발송시스템 등을 테스트했다”면서 “연휴기간 중 고객사 파견 근무자는 본사 사이버침해대응센터로 매시간 이상유무를 보고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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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A 측은 “연휴 기간 중에도 해킹 및 바이러스, 개인정보 유출, 불법스팸 등과 관련해 궁금한 사항이 있거나 도움이 필요한 경우 전국 어디에서나 국번 없이 118로 전화하면 KISA 직원들의 전문 상담을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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