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획기적인 여름철 폰 배터리 관리법이 화제로 떠올랐다.
한국전기연구원에 따르면 여름철 폰 배터리 관리법의 최우선은 가능한 수시로 충전하고 완전 방전되지 않도록 신경 쓰는 선제적 조치다. 요즘 주로 사용하는 리튬이차전지는 늘 충전한 상태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는 것이다.
여름철 폰 배터리 관리법의 차선책은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서비스센터를 방문하는 것이다. 혹시 여름철 피서지에서 휴대폰을 물에 빠뜨렸다면 반드시 분리하고 신속히 애프터서비스센터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
애프터서비스센터에 가기 전 헤어드라이어로 말리는 예가 있는데 그냥 물이 있는 채로 가져가는 게 수리하기 더 수월하다. 헤어드라이어로 말리고 수리 센터를 찾으면 시간이 지연돼 고칠 확률이 낮아진다.
만약 상황이 여의치 않을 경우 여름철 폰 배터리 관리법의 새로운 팁은 전기밥솥을 이용하는 방법이다.
전기밥솥은 효과적으로 휴대폰의 수분을 제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변에 밥솥이 없으면 자동차를 활용하면 된다. 여름철 자동차 안은 80도까지 오르므로 즉시 자동차 안에 분리된 전화를 넣어 놓으면 건조 시간을 줄일 수 있다.
휴대폰이 바닷물이나 탄산음료에 잠겼을 때에는 맑은 물에 1~2분 담근 후 애프터서비스센터를 찾아야 한다. 바닷물이나 탄산음료는 일반 물보다 메인보드 부식이 상당히 빠르게 진행되기 때문이다.
특히 바닷물에 침수돼 높은 온도에서 그대로 말리면 수리할 수 있는 확률은 10% 미만으로 알려졌다. 수돗물에 1~2분 정도 담가놓고 바닷물 염분을 희석하는 것이 그나마 수리 확률을 높일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여름철 폰 배터리 관리법을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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