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유화증권은 21일 코텍(052330)에 대해 최대 거래처인 IGT가 이탈리아 복권 사업자인 G-테크에 매각됨에 따라 불확실성을 해소했다고 평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원을 새롭게 제시했다.
최성환 유화증권 연구원은 “G-테크는 전 세계 온라인 복권 시장에서 63%를 차지하고 있다”라며 “2006년부터 신사업으로 슬롯머신 사업을 추가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사업 비결을 바탕으로 IGT를 6조4000억원에 인수했다”라며 “코텍은 IGT 매각을 상당한 호재로 여기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G-테크의 카지노용 모니터 메인 거래처임과 동시에 IGT 내에서 80%의 점유율을 가진 지배 사업자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최 연구원은 또 “G-테크의 공격적인 마케팅에 따라 기존 10월 출시하기로 했던 IGT의 크리스털 코어 제품을 선보이는 시기가 빨라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IGT가 전체 카지노 시장에서 50%를 초과하는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라며 “신제품의 성장성이 클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