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상동역 버스폭발 사고 발생, 원인은? 운전기사 진술 보니...

박종민 기자I 2014.07.02 08:35:35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경기도 부천시 상동역 주변에서 버스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1일 경기 부천시 상동 119안전센터에 따르면 오후 8시 57분쯤 상동 월드체육관 앞 정류장에 정차해 있던 시내버스에서 불이 나 폭발이 일어났다. 버스 뒷부분에서 화재가 발생했지만 다른 부분까지 옮겨붙으면서 버스가 폭발, 결국 전소했다. 소방당국의 진화 과정에서 2차 폭발도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 부천시 상동역 버스폭발 사고 소식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
버스 운전기사는 조사에서 “차량에 시동을 걸어둔 채 문을 잠그고 잠시 화장실에 다녀왔는데 불이 붙어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사진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급격히 퍼졌다.

아직 인명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으며 소방당국은 구체적인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관련기사 ◀
☞ 청량리역 화재 발생...코레일 "정상 운행 중"
☞ 이번엔 광양제철소 화재로 연기 치솟아..소방차 17대 출동
☞ '대구 화재 사고-청량리역 화재-백화점 붕괴', 국민 불안↑
☞ 아산 단독주택 화재로 의용소방대원 화상, 2600만원 피해
☞ 전남 장성 요양병원 화재 당시, 손발묶인 환자 2명.. 가위로 잘라 대피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