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젬백스(082270)&카엘이 삼성제약(001360)을 인수해 제약업에 본격 뛰어든다.
젬백스&카엘은 22일 삼성제약에 120억원을 출자해 지분 16.1%를 인수키로 했다고 공시했다. 젬벡스&카엘은 삼성제약 최대주주인 김원규 대표로부터 해당 지분을 넘겨받고 경영권은 인수하게 된다. 지분 양수 대금은 전환사채를 발행해 지급하게 된다.
젬백스 측은 삼성제약의 지분을 인수하는 동시에 자회사 젬백스테크놀러지를 통해 에이플러스라이프, 에이플러스에셋, 개인투자자 등과 함께 유상증자 형식으로 삼성제약에 162억원 규모의 자금을 수혈키로 했다. 이를 통해 젬백스&카엘과 계열회사가 인수한 지분은 약 17%에 달할 예정이다.
김상재 젬백스&카엘 대표는 “현재 췌장암 백신인 GV1001의 생산이 글로벌제약사인 벨기에 Lonza사에서 이뤄지고 있으나, 국내 생산거점 구축을 상용화 준비의 일환으로 준비해 오고 있었다”며 “삼성제약은 현재 KGMP 인증이 완료된 제조시설이 있어, 이번 인수를 통해 국내 및 향후 아시아 시장에 GV1001을 공급하는데 있어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제약은 86년전통의 제약회사로 우황청심원과 까스명수, 항생제인 콤비신주 등 일반의약품과 전문의약품을 제조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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