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대한항공(003490)이 한국우주항공(KAI) 인수를 포기했다는 소식에 상승세다. 불확실성 해소차원에서 호재로 작용하고 있는 모습이다.
18일 오전 9시11분 현재 대한항공은 전일대비 3.33% 오른 4만6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사흘 만에 반등이다.
대한항공은 전일 KAI 주식 매각 관련해 본입찰에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증권가는 이를 반기는 분위기다.
박세진 BS투자증권 연구원은 “KAI 인수에 대한 불확실성이 자금조달과 재무구조 부담으로 작용하면서 투자심리를 위축시켜왔다”며 “가장 큰 불확실성이 제거된 만큼 향후 주가는 반등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심원섭 IBK투자증권 연구원도 “이번 결정으로 대한항공의 주가 할인 요인이 해소됐다”며 “향후 실적에 연동된 주가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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