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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위아 `예상보다 훨씬 강하다`..목표가↑-토러스

정재웅 기자I 2011.05.06 08:12:48
[이데일리 정재웅 기자] 토러스투자증권은 6일 현대위아(011210)에 대해 "1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크게 상회했고 중국법인의 성장과 투자완료에 따른 수익성 개선으로 올해 실적은 더 좋아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6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김선행 토러스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는 중국법인의 성장과 투자완료에 따른 수익성 개선으로 지분법 확대 가속과 IPO자금을 이용한 부채 탕감으로 이자비용감소가 전망된다"며 "올해 순이익은 전년비 113%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현대위아는 작년에 기계부문 실적이 손익분기점 수준을 기록했다"면서 "하지만 전방산업들의 설비투자 증가와 작년말 기준으로 저가 수주들의 매출인식이 종료된다"고 설명했다.

또 "올해부터는 2009~10년 신규수주 들의 매출인식 본격화로 기계부분 영업마진 5.9%(K-GAAP기준)를 기록하여 과거 최고수준을 상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K-GAAP으로 추정 변환한 현대위아 1분기 매출액은 1조3120억원(전년비 58%), 영업이익은 520억원(영업이익률 3.9%)으로 전년비 126% 증가했으며 순이익은 전년대비 279% 늘어난 540억원을 기록, 예상치를 크게 상회했다"고 밝혔다.

김 애널리스트는 "완성차 업체(특히 기아차)의 판매 호조와 전방산업설비 투자 증가에 따라 매출이 전년비 49%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업황호조와 저가수주 종료에 따른 기계부문의 가파른 턴어라운드와 판관비의 매출액 대비 비중의 감소(전년비 -0.8%포인트)가 매출원가 상승으로 부분 상쇄돼 IFRS연결기준 영업마진은 4.8%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성장과 투자완료 후 수익성 개선이 전망되는 중국산동법인을 포함한 지분법이익의 증가와 순금융비용 감소로 세전이익의 380% 성장을 견인했다"면서 "1분기 순이익은 550억원으로 전년비 277% 증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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