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행사는 엄마와 아빠의 일과 회사에 대한 임직원 자녀들의 호기심 해결을 위해 기획됐다. 아이들은 광고 촬영장을 견학하고 본사 이곳 저곳을 둘러보면서 엄마, 아빠가 회사에서 어떤 일을 하는지 등에 대해 배우게 된다.
김윤호 제일기획 제작본부 프로는 "아이가 아빠 회사에 대해 관심이 많아서 TV광고를 볼 때 마다 아빠 회사에서 만든 거냐고 자주 물어 본다"며 "회사에 와서 아빠가 어떤 일을 하는지 체험하면 아이와의 소통도 더 잘 되고 아빠에 대해 자부심을 가질 기회가 될 것 같아 신청하게 됐다"고 말했다.
제일기획은 초등학교 고학년 자녀를 둔 임직원을 대상으로 사전 신청을 받아, 26명이 참석했다. 행사 당일 부모와 함께 출근한 아이들은 엄마, 아빠가 동료와 일하는 모습과 환영 메시지를 담은 UCC를 구경하고, AE(광고기획자)가 준비한 초등학생 맞춤형 제일기획 소개 프레젠테이션을 재미있게 경청했다.
주니어 제일러스 데이에 참석한 정민지 양(12세)은 "회사 구경도 하고 광고 촬영장에서 지진희 아저씨도 보니까 재미있다"며 "아빠가 만날 늦게 들어와서 도대체 밖에서 뭐하시는지 궁금했는데 이제 이해가 되고 아빠가 자랑스럽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