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정훈기자] 푸르덴셜투자증권은 LG전자(066570)의 작년 4분기 실적이 부진하겠지만 올 1분기에는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단 목표주가는 9만8500원으로 낮췄다.
김운호 푸르덴셜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6일자 보고서에서 "LG전자의 4분기 매출은 전분기대비 13.5% 증가한 13조6699억원, 영업이익은 53.1% 줄어든 2676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그는 "경기 침체로 인해 지난 전망치에 비해 큰 폭으로 영업이익이 줄어들 것이지만 4분기 IT 종목 중에서는 높은 영업이익 수준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특히 "올 1분기 영업이익이 지난 4분기에 비해서 개선되는 몇 안 되는 투자대안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금 주가는 4분기 부진을 충분히 반영하고 있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그는 1분기 LG전자의 매출액은 12조7037억원으로 작년 4분기에 비해 줄어들 것이지만, 영업이익은 4분기에 비해 증가한 3899억원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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