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기용기자] 푸르덴셜투자증권은 13일 대한항공(003490)에 대해 "하반기에 강한 모멘텀이 있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0만원을 유지했다.
최원경 푸르덴셜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대한항공에 대해 "1·2분기에는 실적 부진으로 주가 약세가 예상되지만 3·4분기에는 강한 모멘텀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최근 항공유 가격 급등에 따른 비용 증가를 감안할 때 영업이익이 전년에 비해 감소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며 최근 주가 하락도 이러한 우려감을 반영한 것으로 봤다.
그러나 "3·4분기에는 중국 베이징 올림픽과 미국 비자면제 조치가 강한 모멘텀으로 작용하면서 대한항공의 수익성과 실적이 전년에 비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최 애널리스트는 대한항공의 1분기 영업이익을 전년에 비해 41.0% 감소한 894억원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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