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국내외 협력사와 기술로드맵 공유`

김상욱 기자I 2007.10.04 08:56:02

`파트너스 데이` 개최..해외 협력업체 대표 참석

[이데일리 김상욱기자] 하이닉스반도체(000660)는 4일부터 이틀간 국내외 협력업체들과 함께 강원도 용평에서 `하이닉스 파트너스 데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내외 100여개 협력사 대표들이 모여 하이닉스의 기술 로드맵을 공유하고 이를 통한 협력을 도모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첫 실시되는 파트너스 데이에는 ASML사의 에릭 모리스(Eric Meurice), Lam Research사의 스티븐 뉴베리(Stephen Newberry), Tokyo Electron사의 데쓰로 히가시(Tetsuro Higashi)등 21개 세계 유수 해외업체의 대표들도 직접 참석한다.

이날 `하이닉스 비전` 공유 프로그램에서 김종갑 사장은 하이닉스에서 새롭게 요구되는 기술과 재료, 설비 등을 설명하며 앞으로의 협력방향을 함께 구상할 예정이다.

김 사장은 "반도체는 장치산업인 만큼 2010년 세계 반도체 3위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선 협력사들의 적극적인 도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하이닉스는 이날 국내외 12개사를 선정해 Supplier Awards 시상을 할 예정이다.

하이닉스는 지난 9월 국내 중소 업체들과도 `대·중소 상생협력 하이닉스 기술 로드맵 공유회`를 개최하고, 중소기업을 위한 인증팹을 운영하는 등 장기적인 상생협력을 위한 지속적인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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