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안승찬기자] 삼성증권은 "SK에너지(096770)의 현 주가는 자원개발과 SK인천정유의 가치가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며 목표주가 17만5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을수 연구원은 "현재 자원개발 사업과 자회사인 SK인천정유의 가치는 7조9000억원으로 평가되지만, 현재 SK에너지의 주가에는 42.1% 밖에 반영되어 있지 않았다"며 "향후 가치반영 과정에서 주가상승의 중요한 계기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SK에너지의 향후 수익구조를 논할 때 확대되는 자원개발사업 관련 지분법이익 및 배당금 항목과 SK인천정유의 EBITDA가치(90.6%)를 포함하여 평가할 필요가 있다는 것.
이 연구원은 "이를 감안할 경우 SK에너지의 내년과 2009년의 실질 EBITDA는 올해보다 오히려 점증할 수 있고, 지주회사인 SK의 현금흐름의 개선을 위해 SK에너지의 배당도 과거보다 강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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