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세바스탈 회장, "아르셀로 지분 획득 32%→25% 낮추겠다"

김기성 기자I 2006.06.21 08:29:57
[이데일리 김기성기자] 아르셀로가 인수를 추진중인 러시아 철강업체 세바스탈의 오너 알렉세이 모르다쇼프 회장이 향후 취득할 아르셀로의 지분을 당초 32%에서 25%로 낮추는 방안을 제시했다고 21일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이같은 제안은 아르셀로의 세바스탈 인수를 반대하는 주주들을 설득하기 위한 방안으로 풀이된다.

아르셀로는 미탈스틸의 적대적 M&A를 방어하기 위해 세바스탈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또 모르다쇼프는 세바스탈을 아르셀로로 넘기는 대신 아르셀로 지분 32%를 현금으로 매수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아르셀로의 세바스탈 인수 여부는 오는 31일 주주총회에서 최종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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