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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잠가!” 한밤중 외국인 남성에 추격당한 운전자 ‘공포’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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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소연 기자I 2026.09.20 10:5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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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한문철TV’ 제보 영상 공개
경찰에 신고했지만 ‘포기하라’ 답변만

[이데일리 남소연 기자] 한밤중 인적이 드문 시골길에서 외국인으로 추정되는 남성들이 탄 차량이 다른 차량을 뒤쫓다가, 차에서 내려 위협까지 한 아찔한 상황이 벌어졌다. 제보자는 당시 상황을 경찰에 신고했지만, 최근 ‘포기하라’는 취지의 답변을 받았다며 제보에 나섰다.

제보자가 공개한 블랙박스 영상 일부 (사진=유튜브 채널 '한문철 TV' 캡처)
제보자가 공개한 블랙박스 영상 일부 (사진=유튜브 채널 '한문철 TV' 캡처)
지난 18일, 유튜브 채널 ‘한문철 TV’에는 경기도 이천시의 한 왕복 2차로 시골길에서 벌어진 상황이 담긴 블랙박스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을 보면, 제보자 A씨의 차량은 당시 갓길에 역방향으로 정차해 있었다. A씨는 지인과 30분가량 이야기를 나눈 뒤 출발하려던 상황이었다고 한다.

이때 맞은편에서 차량 한 대가 다가왔고, A씨 차량 옆에 멈춰 섰다.

이후 A씨가 차를 돌려 이동하기 시작했는데, 상대 차량도 방향을 바꿔 뒤를 따라오기 시작했다.

제보자의 요청으로 블랙박스 음성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당시 A씨 일행이 나눈 대화는 자막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많이 무섭다”, “왜 저래”, “문 잠가”라는 등의 말을 하며 불안해했다.

상대 차량이 계속 가까이 붙자, 제보자는 먼저 지나가도록 길을 비켜주려고 했다.

하지만 상대 차량은 그대로 지나치지 않았다. 이들은 A씨 차량 옆으로 붙은 뒤 멈춰 섰고, 돌연 탑승자 2명이 차에서 내리더니 A씨 차량 쪽으로 달려들었다.

위협을 느낀 A씨는 곧장 차량을 출발해 가까스로 현장을 빠져나왔다.

제보자가 공개한 블랙박스 영상 일부 (사진=유튜브 채널 '한문철 TV' 캡처)
제보자가 공개한 블랙박스 영상 일부 (사진=유튜브 채널 '한문철 TV' 캡처)
A씨는 당시 상황에 대해 “신원 불명의 외국인 2명이 창문을 내려 무언가 말하다가 갑자기 씩 웃으며 제 차량을 가로막고 뛰어 나왔다”며 “가해 차량 운전자는 뛰어와 차량 보닛 부분을 발로 차로 동승자 외국인은 한 손엔 무언가 흉기를 들고 내려 찍으려는 듯이 다가 왔었다”고 주장했다.

다만, 영상만으로는 상대 남성들의 국적이나 신원, 손에 들고 있던 물건이 정확히 무엇이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A씨는 이후 이천경찰서에 해당 사건을 신고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9월 11일 담당자로부터 ‘가해 차량을 찾을 수 없으니 포기하라’는 답변을 받았다고 전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우려와 비판이 이어졌다.

누리꾼들은 “외국 영상에서나 보던 일인데 우리나라에서도 이런 일이 벌어진다고? 그런데 이걸 못 잡는다는 게 더 황당하다”, “이건 강도 아니냐. 만약 강도 피해를 당했어도 못 잡는 건가”라며 분노하는 반응을 보였다.

반면, 제보자 측 영상만으로 상황을 단정해서는 안 된다는 의견도 나왔다.

일부 누리꾼은 “앞부분에 무슨 일이 있었던 게 아닌가. 갑자기 외국인이 왜 쫓아오나”라고 의문을 표했고, 다른 누리꾼도 “영상에서 시비가 붙는 빌미가 되는 장면은 자르고 제보한 것 아닌가. 쌍라이트를 켰다면 오히려 상대가 위협을 느꼈을 것 같다”며 영상 전체 공개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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