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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바이오 ‘일본·북유럽’ 뚫는다…중기부, 글로벌 IR 무대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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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연 기자I 2025.10.07 12:00:00

일본에 30개사·스웨덴에 10개사 참여
국내 바이오벤처의 세계 시장 진출 지원 박차
“국제공동 R&D 지원 확대되면 성과 커질 것”

[이데일리 김세연 기자] 국내 생명공학(바이오) 벤처기업들이 아시아와 북유럽의 바이오 행사에 대규모로 참여해 세계 시장 진출 방안을 모색한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부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바이오 행사 ‘바이오 재팬(Japan) 2025’와 북유럽 최대 규모의 바이오 네트워킹 행사 ‘북유럽 생명과학 행사’(NLS Days)에 중기부가 지원한 바이오벤처 기업들이 참여한다고 7일 밝혔다.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리는 바이오 재팬은 4개국에서 1000개 이상의 기업이 참여하고 2만 2000건 이상의 기술 협력이 이뤄지는 행사다. 중기부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국가독성과학연구소, 충북테크노파크, 경북테크노파크와 함께 국내 바이오벤처 30개 기업이 참여하는 통합관 ‘K스타트업 바이오관’을 운영한다.

또 올해는 DCI 파트너스, 오츠카제약, 베링거인겔하임 등 일본 및 세계적 벤처캐피털(VC)·제약사가 참석하는 IR 행사와 콘퍼런스도 열린다.

참여기업 가운데 중기부와 일본 쇼난아이파크가 공동 추진 중인 해외 실증 지원사업 참여 기업들의 활약이 두드러진다. 유스바이오글로벌은 일본의 휴먼라이프코드와 공동 연구개발 및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입셀은 바이오재팬 주최 측이 개최하는 스타트업 IR 발표에 한국 대표 스타트업으로 참가해 일본, 대만 등 아시아 3개국 바이오기업과 함께 발표를 진행한다.

바이오재팬이 아시아 최대 규모의 바이오 행사라면 NLS Days는 1500명 이상이 참석하는 북유럽 최대 규모 행사다. 특히 첨단 재생 의료분야에 강점이 있다.

중기부와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는 유럽 내 첨단 재생 의료 상용화를 지원하는 CCRM노르딕과 공동으로 벤처 10개사를 선발해 NLS Days 참가를 지원한다. 행사 기간에는 스웨덴 바이오혁신생태계 방문을 지원하는 등 기업들을 밀착 지원할 예정이다.

박용순 중기부 기술혁신정책관은 “일본을 중심으로 한 국내 바이오벤처의 세계 시장 진출이 점차 성과를 내고 있다. 국제공동 연구개발(R&D) 등 지원이 확대되면 성과창출이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며 “유럽 등으로 협력 채널을 다각화해 우리 기업들이 새로운 기회를 모색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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