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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인플레위해 고용·성장 희생할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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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영 기자I 2025.06.19 04:25:38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 의장의 발언 이후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고용과 성장부문의 희생을 감수할 생각으로 보인다는 분석이 나왔다.

래퍼텡글러투자의 바이런 앤더슨 채권부문 총괄은 18일(현지시간) 파월의장의 기자회견 이후 고객들에게 보낸 코멘트를 통해 이같이 지적하며 “연준이 이날 기준금리를 동결한 것은 예상된 결정이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연준이 과거 인플레이션 급등했을 때 장기적인 데이터 중심으로 접근했으나 지금은 단기 데이터들을 중시하는 형태로 전환되었다”고 변화된 점을 설명했다.

이에 대해서는 “성장과 소비, 고용시장, 주택지표 등 이른바 소프트데이터들에서 균열이 나타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연준은 지금 관세정책과 그로인한 인플레이션 반응에 주목하는 듯 하며 현재 물가 완화를 유지하기 위해 고용과 국내총생산(GDP) 성장까지도 희생할 의향이 있어보인다”고 강조했다.

앤더슨 총괄은 또 “향후 1년간 주택부문의 재고가 계속 증가하고 가격이 하락하면서 소비자물가지수(CPI)와 개인소비지출(PCE)는 물가상승 둔화 압력을 받을 수 있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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