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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된 사진에는 기존 번호판과 유사한 글씨체로 인쇄된 종이 번호판이 앞쪽에만 부착되어 있는 모습이 담겨있었다.
해당 아파트는 지난 3월 관리 규약이 개정되면서 가구당 차량 대수에 따라 두 대는 1만원, 세 대는 10만원으로 주차비가 올랐다고 한다.
A씨가 관리사무소를 통해 확인한 결과, 아파트에 등록되지 않은 차량을 주차하기 위해 이미 등록해 둔 차량의 번호를 부착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차량의 차주가 주차비를 아끼려고 꼼수를 부린 것 같다”고 주장했다. 그는 “아파트 측으로부터 해당 세대와 이야기를 나눴고, 번호판 꼼수를 부려 몰래 주차한 차량도 아파트에 등록됐다는 소식을 들었다”고 분개했다.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양아치가 따로 없네”, “비싼 차 타고 다니면서 구질구질하네”, “외제차 살 돈은 있고 주차비는 없다니”, “이런경우 차량을 압류해야 한다”, “카푸어네” 등 날선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