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 방법도 간단하다. 유심 구매 후 카드 뒷면에 인쇄된 QR코드를 스캔해 희망하는 국가와 기간, 데이터 사용량 등을 선택 결제하면 활성화된다. 가격은 3000원이다.
GS25는 여름철을 맞아 빠르게 증가하는 해외여행객에게 합리적이면서도 편리한 해외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이번 상품을 기획했다.
전 세계 유수한 해외 로밍망과 제휴를 맺어 동일 구간 기준 로밍 가격대비 최대 80% 저렴한 요금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데이터 구간이 최소 1GB부터 무제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것도 강점이다.
이 밖에도 해외선불유심을 온라인으로 주문하고 최소 1~2일 후 택배나 공항에서 받아야 하는 번거로움 없이 집 앞 편의점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실제로 GS25가 지난달 인천공항 3개 점포를 대상으로 시범 판매한 결과 심야와 새벽 시간대(오후 10시~오전 6시) 매출 비중이 38.1%로 가장 많았다.
GS25는 미처 유심을 구입하지 못하거나 급히 출국을 해야 하는 상황에 놓인 이른바 ‘밤도깨비’ 여행객들에 큰 인기를 끌었던 것으로 분석했다.
GS25는 이번 상품 출시를 기념해 다음달 31일까지 SNS 후기 이벤트도 진행한다. 개인 SNS 채널에 필수 해시태그를 포함한 여행후기를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인스탁스 미니(1명), 빕스(VIPS) 기프트카드 5만원 권(2명) 등을 증정한다.
해외여행에는 이지유심 상품은 다음달 전국 매장으로 도입을 확대할 계획이다. GS25는 올 하반기 중으로 ‘우리동네GS’에서 ‘e-sim’서비스를 오픈, 편의점 통신 서비스 선두주자로 자리잡는다는 방침이다.
김형곤 GS리테일 서비스상품팀 매니저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시작된 가운데 고객들에게 최적의 해외여행 경험을 제공하고자 가격과 편의성을 높인 해외선불유심을 출시하게 됐다”면서 “GS25는 앞으로도 종합 라이프스타일플랫폼으로서 먹거리부터 실생활 필수템까지 판매 상품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