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2분기가 전통적으로 강세 분기이며, 5월이 특히 견조하지만 6월도 지속되며 계절성 약화되고 있다”며 “고객사의 수출 물량 확대로 대량 발주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동사는 대형사보다는 중소 인디 브랜드향 매출 기어도가 높아 과거 수주는 소량으로 자주 발주했지만, 최근은 주문 물량의 단위가 증가된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현재 특정 품목의 쇼티지가 나타나고 있으며, 펌텍코리아의 경우 전략 제품인 스틱과 펌프 제품이, 부국티엔씨의 경우 튜브 수요가 강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국내에서는 인디 브랜드의 기여도가 증가하고 있으며 글로벌 고객사도 늘고 있다. 박 연구원은 “해외 부문의 가장 큰 변화는 글로벌 점유율 1위 고객사의 공식 협력업체로 승격된 점”이라며 “본격 물량 증가는 아직 나타나지 않으나 납품 카테고리가 증가됐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펌텍코리아는 사출기·인쇄기계·스틱조립기 등을 추가, 생산능력을 확대 중으로 리드타임이 2개월에서 절반으로 축소될 것”이라며 “4공장은 내년 7월에 완공 예정이며, 규모는 기존 대비 40% 확대를 예상한다”고 밝혔다.
또 “부국티엔씨는 올해초 PE튜브라인 증설해, 늘어난 수요를 비교적적시 대응하고 있다”며 “9월에는 알루미늄 튜브 공장이 준공되며, 이후 PE튜브를 추가할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