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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유럽 출장을 마치고 3일 귀국했다.
이 회장은 이날 오전 7시25분께 서울 강서구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SGBAC)를 통해 귀국했다. 그는 유럽 출장의 소회를 묻는 질문에 “봄이 왔네요”라고 짧게 답했다. 그는 또 “아침부터 나와서 고생 많으셨다”는 말을 남기고 차량에 탑승해 이동했다.
이 회장은 이번 출장을 통해 독일 오버코헨에 위치한 자이스 본사를 방문해 칼 람프레히트 최고경영자(CEO)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자이스는 첨단 반도체 생산에 필수적인 극자외선(EUV) 기술 관련 핵심 특허를 2000개 이상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광학 기업이다.
이 회장은 이어 바티칸 교황청을 찾아 프란치스코 교황을 처음으로 알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