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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4분기 GDP 성장률을 직전분기 대비 3.2%를 기록하며 속보치 3.3% 대비 소폭 하향했다. 지출 및 물가는 상승한 반면 재고가 감소한 점은 견고했던 작년 실물 경기를 시사하는 동시에 내일 발표될 1월 개인 소비지출(PCE) 물가지수 경계심리를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것이 한 연구원의 설명이다. 현재 PCE 물가의 컨센서스는 전년 동기 대비 2.4%, 근원 PCE는 전년 동기 대비 2.8%로 2%대 진입 및 우하향 추세가 유효하다.
이러할 글로벌 증시 상황 속 국내 증시는 삼일절 휴장 앞두고 거래량 제한된 가운데, PCE 물가 경계심리, 나스닥 및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약세 등에 제한적인 상승폭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밸류업 프로그램’의 1차 세미나 이후, 정부 표창, 지수 편입 등 정책 수혜 대상이 향후 기업가치 제고가 기대되는 기업들인 저 PBR 장세 소외주로 확대될 여지가 있다고 한 연구원은 전망했다.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외국인 순매수 상위 종목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삼성전자, 셀트리온, 한미반도체로 성격 변화가 감지됐기 때문이다.
5월 2차 세미나 이전까지는 정책 모멘텀 부재하고, 이에 따라 단기적으로 3월에는 저 PBR 장세에서 소외되었던 중소형주 간 순환매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다만, 기존 저 PBR 주에 대한 비중 조절일 뿐, 외국인이 집중매수하는 대형주의 하단은 지지될 수 있다고 한 연구원은 전했다.
그는 “전날 이복현 금감원장이 상장기업에 대해서도 일정기준 미달하는 기업에 대한 퇴출, 이사회의 주주에 대한 의무 등이 종합적으로 같이 도입되어야 한다고 발언과 1차 세미나 당시 배제되었던 패널티를 기반으로 한 강제성, 상법개정 논의가 5월 2차 세미나에서 추가될 여지를 열어두었다는 것이 근거”라고 부연했다..